영덕군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22일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했다.
창수면, 병곡면, 영해면 군민 약 4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안전사고 없이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됐다.
이희진군수를 비롯한 영덕군청 간부진들이 대거 접종센터를 찾아 안내와 함께 혹여 안전사고 유무에 대한 현장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코로나19의 긴 터널의 끝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안전하게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45인승 버스를 이용해 접종 대상자를 이송해 접종을 했으며, 접종 전 예진 등의 절차도 진행했다. 또, 접종 이후에는 15∼30분 동안 몸 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날 영덕군에서 처음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친 채옥분씨(85)는 “일반 주사와 차이점을 느낄 수 없을 정도였다.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오늘부터 접종대상자는 총 2천34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