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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청송중 부동분교, 선후배 화합의 장을 열다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1.04.19 16:03 수정 2021.04.21 13:13

김육년 총동창회장, 모교살리기 장학금 지속적 지급 약속


청송중학교부동분교(교장 임영호)는 7일, 동창회 임원 및 회원, 학부모, 지역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모교 살리기 총동창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입학생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한 부동분교를 살리기 위해 동창회, 주왕산면장, 이전초 교장 등 15명이 참석하여 긴급 간담회를 가지고 현안에 다각도로 고민한 이후 동창회원들이 모교의 소식을 듣고 장학금 모금을 시작하였다. 이후 신입생 유치를 위해 학교측과 방안을 모색하며 노력한 결과 동창회 측에서 장학금 지급을 정례화하여 입학생에게 3년간 300만 원 외 기타 장학금을 매년 지급한다는 약속을 하며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는 부동중학교의 변천사와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식전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하여 두 시간여에 걸쳐 장학금 전달식 및 간담회가 진행되었는데, 코로나 상황을 반영하여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치러졌으며 이상호 주왕산면장과 강휘구 이전초 교장이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2부 간담회 행사에서는 장학금을 전달받은 부동분교 임강건(2학년) 학생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 드럼 연주로 동창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연을 선보였고 김일식 동창회원(15회)이 답가를 부르며 화답하여 선후배가 함께 어우러지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김육년 총동창회장(7회)은 노후화된 모교의 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및 교육청과 협의하여 실천 가능한 발전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며, 후배들을 향해서도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또 참석한 학부모님들은 하나같이 모교와 후배들을 사랑하는 선배들의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또 행사를 준비하며 최선을 다해 준 학교 측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자녀들이 너무도 큰 사랑을 받고 있고 한결 성장한 모습을 확인했다며 기쁨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임영호 교장은 "동창회의 노력과 수고에 감사하며 분교 운영의 재정적 고충에도 불구하고 부동분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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