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흐르는 강물 위동심원 하나 그려 본다살아온 길 위 수많은 서성임은돌고 도는 물방아 인생인 것을소나기 퍼붓는 열정의 여름날도차가움 도도한 냉정한 겨울 강에담금질하며 흐른다돌아보면고난의 순간도 그리움의 별 되어반짝이는 것을연륜으로 포갬포갬 한단단해진 고운 나뭇결 닮은내 나이테세월의 종착역에 다다르는 그날까지함께 갈 세월을 강물에서 본다강 물결 나이테에서 세월의 나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