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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해면 연평2리 마을회관 준공식. |
[고향신문=조원영 기자] 영덕군 영해면 연평2리 마을회관 신축 기념 준공식이 지난 12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조철로 대한노인회 영덕군지회장, 강영구 마을 이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마을회관의 완공을 축하했다.
연평2리 마을회관은 총사업비 5억 4,000만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127.8㎡ 규모로 건축됐다. 지난 4월 17일 착공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완공되어 이날 준공식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됐다.
특히 이번 마을회관은 저지대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설계 단계부터 안전 대책을 반영한 점이 주목된다. 1층에는 주민들이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2층은 회의실로 조성되어 다양한 행사와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준공식 축사를 통해 “이번에 신축된 마을회관이 연평2리 주민들의 화합과 협력을 이끄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더욱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연평2리 강영구 이장은 “새로 지어진 마을회관은 주민들에게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신 덕분에 오늘 이 자리가 있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었으며, 지역 주민들은 새로운 시설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주민 박 모 씨는 “오랜 기다림 끝에 이렇게 훌륭한 마을회관이 완성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준공된 연평2리 마을회관은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