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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29일 오전 참여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사진=청송중·고등학교 제공 |
외국으로부터 수입하지 않고 필요한 혈액을 자급자족 하기 위해서는 연간 약 300만 명의 헌혈이 필요하다.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전혈을 비롯한 각종 혈액제제는 오직 헌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음은 잘 알려져 있다.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헌혈자 수는 계속 감소하는 반면, 각종 질병과 사고 등으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의 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에상됨으로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헌혈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임이 분명하다. 우리 학생들이 이를 이해하고 스스럼없이 헌혈에 참여하여 관계자뿐 아니라 주변의 어른들에게 흐뭇한 본보기가 되었다.
1학기에 이어 두 번째 헌혈에 참가한 고등학교 2학년 이 모 학생은 “나는 건강하여 금방 다시 혈액이 만들어지니, 할 수 있을 때 몇 번이라도 헌혈에 참여하여 내 피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혹시 감기에 걸려 헌혈을 하지 못할까 봐 1~2주는 건강 유지에 유의했어요.” 라며 스스로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