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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통통통 튀는 소통 ․ 전통 ․ 온(溫)통 문학 기행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11.28 13:35 수정 2024.11.28 13:37

영양초, 이육사문학관 사제 동행 문학 기행

↑↑ 영양초등학교의 이육사문학관 사제 동행 문학 기행/사진=영양초등학교 제공

영양초등학교(교장 김대신)가 27일, 안동 지역의 시와 삶이 일치하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의 발자취를 찾아 사제 동행 문학 기행을 실시하였다. 

 

기행 전 국어과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이육사에 대해 학교도서관에서 자료를 조사하고 이육사의 대표 작품 읽기와 주제 독서토론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이육사문학관에 도착한 학생들은 문학관 1층에서 이육사에 대한 영상‘광야에서 부르리라’를 시청하였다. 또한 전시실 1층과 2층 이곳저곳을 살펴보며 미션지 수행에 열을 올렸다. 이육사에 대해 알아보는 Q&A 문제로 꼼꼼하게 문학관을 둘러본 뒤, 문학관 2층 흉상 뒤에 있는 전시물의 숫자의 의미를 찾는가 하면 이육사를 그리는 마음 공간에서 추모글을 적고 인증사진도 남겨 보았다.

또한 이육사의 삶이 드러나도록 이육사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나아가 내가 되고 싶은 미래의 모습을 담아 자신의 이름으로 행시 짓기 등을 진행하였다. 기행 후에는 이육사 시인에게 편지쓰기와 저항시를 쓴 다른 시인의 작품 읽기를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문학관 기행을 통해 사제간에 소통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6학년 김 모 학생은“첫눈 오는 날 독립을 위해 고난을 겪으면서도 희망을 노래한 이육사 시인에 대해 공부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며, “앞으로 다른 지역의 문학관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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