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교육

“마음 열기와 마음 잇기로 학교폭력을 예방해요”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11.06 17:34 수정 2024.11.06 17:35

일월초, 학교폭력 예방 학생자율동아리 ‘일월 마음이음’

↑↑ 일월초등학교 학교폭력 예방 학생자율동아리 ‘일월 마음이음’/사진=일월초등학교 제공

영양군 일월초등학교 청기분교장(교장 권영순) 학생들이 2024년 경상북도교육청 선정 학교폭력 예방 학생자율동아리 ‘일월마음이음’ 구성원으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마음 열기와 마음 잇기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4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서로의 마음을 열고 이해하기 위한 서약서를 작성하여 선서를 하였다. 함께한 다짐에 따라 꽃바구니 만들기, 학교폭력 예방 포스터를 그리고 전시하기, 본교 친구들과 함께 화상수업(줌)으로 행복한 얼굴을 담은 화분 만들기, 함께 춤을 배우고 익히기, 학교폭력 예방 굿즈 제작, ‘일월 마음이음’ 동아리 소식지 발간 등 선배, 친구, 후배와 함께하는 활동을 하면서 마음을 열고 마음을 잇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폭력 피해 유형 중 가장 많이 일어나는 언어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특히 노력하였다. 6학년 주 모 학생이 그린‘서로의 마음을 고운 말로 이어준다.’는 뜻을 지닌 ‘마음이와 이음이’ 캐릭터를 이용하여 5, 6학년 학생들이 담임 교사와 함께 굿즈를 제작하였다. 고운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과 아픈 마음까지 보듬어 줄 수 있는 일회용 밴드 굿즈를 본․분교 교육가족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에 모두가 노력할 것을 알리고자 하였다.

2학년 김 모 학생은 “꽃바구니를 만들면서 예쁜 생각을 많이 하고 예쁜 말을 많이 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학교에서 친구들, 언니, 오빠들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부모님께 드릴 꽃바구니를 만들어서 행복했다. 또 학교에서 나눠준 재료로 가족과 함께 이야기하며 꽃바구니를 만들어 이웃 어른들께 전달할 때는 따뜻한 마음이 함께 전달되는 것 같아서 너무 뿌듯했다. 앞으로도 예쁜 생각, 예쁜 말을 많이 하겠다.”라고 하였다.

권영순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모습이 참으로 기특하다. 앞으로도 마음을 열고 잇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따뜻한 말로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면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