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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입암초, 동화 작가와 함께하는 가을 이야기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10.25 11:17 수정 2024.10.25 11:19

↑↑ 입암초등학교가 23일 류근원 작가를 초청 '동화 작가와 함께하는 가을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사진=입암초등학교 제공

입암초등학교(교장 박수열)는 23일, 교내 도서관에서 전교생 31명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초청된 작가는 도서 「삼신할머니가 왔어요」, 「구름 위 책방」 등의 저자 류근원 동화 작가이다.

행사는 1, 2부로 구성되었으며, 학년별로 저학년은 「삼신할머니가 왔어요」, 고학년은 「구름 위 책방」을 미리 읽은 후 행사에 참여하였다.

1부에 참여한 저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읽은 책을 바탕으로 먼작가와 이야기 나누기를 통해 책 내용을 살펴보고, 책 속의 인물이 되어 역할극 활동을 하였다. 

 

2부에 참여한 고학년 학생들은 작가와 책 내용 살펴보기를 한 후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작가가 되기까지의 삶, 독서의 중요성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입암초등학교는 농촌의 작은 학교로서 문향의 고장 ‘영양’의 문맥을 잇기 위해 「인문학학교」를 학교 특색 교육으로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제11회 목일신 전국동시대회’에서 개인상(금상 포함 9명 입상)과 학교 단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안 모 학생은 “역할극을 직접 해보니 책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아 재미있었습니다.”라고 말하였고, 6학년 오 모 학생은 “작가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고 책을 많이 읽어서 작가도 되고 싶다.”라고 했다.

아동문학가이기도 한 박수열 교장은 “독서는 나를 다듬고 세상을 이해하는 매개가 되므로 초등학교에서의 독서 교육이 특히 중요하다.”라며 미래의 또 다른 노벨문학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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