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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소식

토벽문학회, 「土壁토벽」 21집 발간

김효진 기자/ 기자 입력 2024.10.14 03:45 수정 2024.10.14 03:49

8일 영덕에서 출판기념회와 정기총회 개최
권재술 회장 취임, ”고향의 아름다움 알리는 노력 아끼지 않을 더“

↑↑ 연간집 「土壁토벽」 제21집/사진=토벽문학회 제공

영덕 출신 출향 문인들로 구성된 토벽문학회(회장 김종완)가 연간집 「土壁토벽」 제21집을 발간했다.

이번 21집의 표지 제자는 이무호 선생이, 표지화는 수필가이자 문인화가인 이형수 회원이 맡았다. 신간 안내 코너에서는 김인현 회원의 수필집인 ‘바다와 배 그리고 별’, 권재술 회원의 ‘아인슈타인은 없다’, 박미자 회원의 시집 ‘바닷물 연고’, 김동원 회원의 시집 ‘관해觀海‘, 김종완 회장의 동시집 ’열두 살의 봄‘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국회 전시실에서 가진 「토벽 시詩 문文 서전書典」과 청와대 방문, 이무호 선생의 LA 초대전, 영덕문화예술제, 고려대에서 가진 출판기념회, 김인현 고려대 교수의 정년 퇴임과 손경찬 회원의 대구광역일보 회장 취임 등 문학회의 일정과 회원들의 동정을 자세하게 실었다.

수록된 작품은 시조와 동시, 한시, 시, 수필, 소설, 특집으로 채워졌으며, 특히 이번 호에는 지난해 세상을 달리한 네 명의 회원들에 대한 추모 특집을 크게 꾸몄다.

김종완 회장은 “영덕에서 탄생한 토벽문학회는 70여 년의 역사 속에서 속간된 연간집의 나이만으로도 강산이 두 번 변했다.”며 “지금껏 많은 이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이제 또 다시 새로운 십 년을 시작하면서 더 열심히 글 잘 쓰는 일에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 토벽문학회가 8일과 9일 영덕읍에서 출판기념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토벽문학회 제공

한편, 토벽문학회는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영덕읍 노물리의 한 음식점에서 출판기념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8일 저녁 정기총회에서는 권재술(전 교원대 총장·사진) 회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사무국장에 박현기, 편집장에는 윤영 회원을 선임했다.

9일에는 고향에서의 문학기행으로 칠보산 유금사와 축산의 봉수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며 더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만날 것을 기약했다.


↑↑ 신임 권재술 회장/사진=토벽문학회 제공

권재술 신임 회장은 “오랜 역사를 가진 토벽문학회의 회장으로서의 영광보다는 다소 어깨가 무겁다”며 “임기 동안 신입 회원 확충과 고향 ’영덕‘의 아름다움과 ’영덕사람‘들의 정을 알리는 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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