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문화

˝가족간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10.04 11:19 수정 2024.10.04 11:21

영덕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 `다함께 프로그램`
경주서 8가족 32명 대상 1박 2일코스로 진행

↑↑ 영덕군 가족센터가 진행한 '다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들이 경주 놀이공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가족센터(센터장 이안국)는 다문화 가족 구성원 간 상호이해를 강화하고 다문화가족의 긍정적 정체성 형성과 문화공존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달 28~29일 1박2일 동안 관내 다문화가족 8가정 32명을 대상으로 다(多)함께 프로그램 '우리 가족 행복 더하기'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 동안 참여자들은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아 신라의 천년 역사를 알아보고 다양한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경주월드를 방문하는 등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
 

또한 희망평생교육연구원 김용범 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숙소 내 세미나실에서 가족 간에 서로 이해하고 더 나은 가족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가족센터의 '다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B씨 가족은 "그동안 문화적 이질성과 언어 소통 부족으로 가족 간 불편함이 많아 힘들었지만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소통을 통한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특히, 한국의 전통 문화가 잔재한 경주에서의 역사적 의미를 깨닫고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놀이공원에서의 즐거움이 큰 기억으로 남았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영덕군 가족센터 이안국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다문화 가정이 더욱 한국 생활에 녹아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램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