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주민들이 주도해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쳐 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14개 자원봉사 단체와 기관에서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벽화 그리기(벽화마을사람들 자원봉사단, 영덕준법지원센터, GB대학사회봉사단) △핸드드립 전통차 나누기(바리스타 청춘카페 봉사단) △점심 제공(대한적십자사 영덕군협의회) △뜸·압봉(우아미 봉사단) △즉석 사진 촬영(파랑스튜디오) △문패 달기(전국모범운전자회 영덕군지회) 등의 다양한 봉사 활동이 전개됐다.
이 밖에도 민요, 아코디언, 난타 등의 공연 재능기부도 이어져 주민들과 봉사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마을 잔치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권용걸 센터장은 "어르신들의 웃는 얼굴과 자원봉사자들의 보람찬 모습이 하나의 캔버스에 그려진 화목한 그림 같다"며, "영덕군 204개 마을 모두가 행복마을로 선정되는 그날까지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복원하고 자원봉사로 나눔의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문성준 영덕부군수는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마을을 지향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로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