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신문=이상호]울진군의료원(원장 심재욱)은 지난 10월 30일부터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와 감염자 발생 시 추적에 용이한‘통화발신 방식 방문자 기록·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동안 의료원과 장례식장 출입을 위해서는 수기명부 작성을 하였으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허위·부실 기재로 인한 신뢰도 저하 및 발열체크 및 출입기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필기구 등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염려가 있어왔다.
QR코드를 통한 출입명부 방식도 있으나,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많은 울진군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질 수 있어 통화발신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다.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는 방문자가 지정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발신번호와 시간이 저장되고 4주 후 폐기하는 방식으로 휴대전화만 있으면 쉽게 이용이 가능해 정확성은 높이고 소요시간도 단축하며, 개인정보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심재욱 울진군의료원장은“전화요금도 수신자부담으로 의료원에서 지급하며, 여러 명이 동시에 전화가 가능해 기존 수기작성 때 한명 한명 기다리던 방식과 비교해 시간단축과 편리성이 증대 되었다”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