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영덕군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영덕군과 영덕군체육회 등이 후원했으며, 모집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기준 공식 집계 작년보다 2,000여 명이 많은 3,900여 명이 신청하여 전국 마라토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영덕군육상연맹은 때 이른 무더위를 고려해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에 따라 풀 코스 종목을 폐지하고 단체 준비운동, 샤워 및 얼음부스 운영, 코스별 교통 및 안전요원 배치, 생수부스 운영 등 참가자들의 안전을 중점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하프 코스, 10㎞, 5㎞ 3개 종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출발하고 도착하는 코스로, 영덕군의 청정무구한 자연과 명품 해안 둘레길 블루로드를 한껏 만끽할 수 있어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마라톤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마라톤 전문 사회자 배동성씨가 MC를 맡고 대한민국 대표 마라토너인 이봉주 선수의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들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어느해 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점 영덕을 찾는 전국 마라토너들의 좋은 추억이 될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 철저한 준비와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