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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별천지 영양미래교육지구 글천지 문향 프로젝트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06.03 08:17 수정 2024.06.03 08:18

영양교육지원청,배익천 작가와의 만남

↑↑ ‘동학년 책 나눔 잔치의 날 <작가와의 만남>’ 행사/사진=영양교육지원청 제공


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희)은 5월 30일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4 별천지 영양미래교육지구 글천지 문향 프로젝트 ‘동학년 책 나눔 잔치의 날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양 출신 배익천 아동문학 작가와 함께 “어린이 마음을 잃지 않는 어린이로 자라기”라는 주제로 영양군과 동화책 ‘꿀벌의 친구’ 이야기, ‘우는 수탉과 노래하는 암탉’의 주요 작품 내용 알기 및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부탁의 말로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배익천 작가는 안동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초등교사로 근무하다가 197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달무리’로 등단하였고, 1980년에는 동화집 ‘빛이 쌓이는 마을’을 시작으로 총 40여 편의 작품을 출간하였다.

 

그 중 ‘꿀벌의 친구’는 1992년 MBC TV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설날 특집으로 방영되었고, 1997년 단편 ‘왕거미와 산누에’는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국어 읽기 교과서에 수록되었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동화 집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참여를 신청한 학교와 학급에서 영양교육지원청이 배부한 배익천 작가의 동화책을 미리 읽고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작가에게 직접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직접 읽은 동화책을 쓰신 작가님을 만나게 되어 신기하고 반가운 마음이고,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찾아서 더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인솔교사 중 한 명은 “동화책이 학생들을 위한 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른들에게도 생각할 거리와 깊은 여운을 주는 것 같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또는 ‘한 책 다 함께 읽기’ 활동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꼈으며 수업 아이디어도 얻어가는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영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 이어 9월에는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동화 “탄소가 기후 위기랑 무슨 상관이야”의 저자 정지윤 작가와의 만남도 예정하고 있다.

 

김유희 교육장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지만 그 책을 직접 쓴 작가와 만나 대화를 하고 궁금한 것을 직접 물어보는 일은 책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일 것이다. 또한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는 일은 독서를 지속하고 즐겁게 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어 주므로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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