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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선진 행정 아쉬운 영덕군 행정

김상구 기자 입력 2024.05.31 15:34 수정 2024.05.31 15:38

방풍림 속 힐링 도보 길 예산 많이 들인 데크 건설
타 자치단체 자연친화적 야자수 잎으로 만든 매트

↑↑ 영덕의 소나무 숲길은 데크로 만들어져 있는 모습

영덕군이 방풍림 속 힐링도로에 상대적으로 비싼 데크를 설치해 예산낭비와 함께 주민 이용도 불편함을 느끼게 하면서 후진적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있다.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 해수욕장과 영해면 대진 해수욕장 주변으로 방풍림이 길게 늘어서 힐링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소나무 숲으로 형성된 방풍림 속은 개발하기에 따라 훌륭한 힐링코스로 각광을 받을 수 있지만 현재 코스는 곳곳이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길때문에 단절이 되어 있고 그나마도 나있는 도보 코스에는 데크로 만들어져 있어 후진적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 소나무 숲길에 자연친화적인 야자수 매트가 깔려 있는 모습

실제로 인근 자치단체를 가보면 소나무 숲길은 자연친화적인 야자수 매트가 깔려 있어 맨발로 다녀도 될 정도로 안락함을 느끼게 하고 있는 반면 영덕의 소나무 숲길은 상대적으로 비싼 데크로 만들어져 오랜 시간을 걷기에는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주민 P모씨(영해면 괴시리)는 "울진의 망향정이나 하구 습지 등에 조성된 소나무 숲길은 시원함과 함께 야자수 매트를 깔아 맨발로나 운동화를 싣고 걸어도 피곤하지 않고 힐링을 할 수 있는 길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반면 영덕은 조금만 걸어면 곳곳이 끊어져 있고 숲길도 중앙에 데크로 만들어져 운동은 물론 힐링도 안된다."며 "깊은 고민도 없이 예산이 있으면 쓰고 보자는 식으로 행정을 펼치다보니 나타나는 현상으로 제대로 된 행정을 펼쳐줄 것"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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