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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고사리 채취 체험하고 가세요

조원영 기자 입력 2024.05.31 11:45 수정 2024.05.31 11:49

영덕군산채협회 지품면 외옥류길 일원서 행사 가져


영덕군산채류생산자협회(회장,김현섭)는 지난 25일 영덕군 지품면 외옥류길 일원에서 50여명의 일반인 체험 객을 상대로 고사리 채취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덕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최영식)의 2기 액션그룹인 영덕군산채류생산자협회의 체험사업이다.

 

영덕군산채류생산자협회는 산채를 직접 생산하는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체험행사에는 영덕을 비롯하여 포항, 경주, 안동, 의성 등 가족단위의 체험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했다.

 

11시까지 도착한 전체 체험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고사리 농장주의 채취방법 및 주의사항을 듣고 고대하던 고사리 밭으로 출발했다.

 

미리 준비한 등산화, 장화 등 간편복을 입고 진드기 방지 에프킬라를 몸 전체에 뿌리고 안전에 유의하여 진행됐다.

 


주최 측 안내자가 맛있고 식감 좋기로 유명한 영덕 고사리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마치자 체험 객들은 어느새 고사리 밭으로 진입하여 너도 나도 고사리 채취하면서 연신 "우와 재미있네"라며 새로운 경험에 즐거워 했다. 

 

고사리를 잘 아는 체험객들과는 달리 고사리 잘 모르는 초보들는 아직도 송이버섯을 찾는 모양으로 헤매는 모습도 보였다. 약 1시간 갸량 고사리를 즐겁게 꺾고 점심시간이 되었다.  

 

그사이에 영덕군산채협회는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산채로 음식품평회를 마련했다. 탁자위에는 고사리 찜, 머위, 제피 장아찌. 엄나물 김치. 두릅 장아찌, 두릅 김치 등 정갈하게 준비한 품평회를 마치고 비빔밥을 비벼 먹으며 "와우 오늘 너무 오길 잘했다. 이런 행사는 자주 해야죠".라며 내년을 기약했다.

 

한편 영덕군산채류생산자협회 김현섭 회장은 "앞으로 우리 회원들이 영덕에서 신활력 전문 활동가로 성장해 지역경제 발전에 작은 역활을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체험행사로 영덕 고사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내년에는 더욱 알찬 체험행사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영덕 고사리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협회에 당부 했다

 

■영덕군산채류생산자협회 사무국장 신명종  010-4534-9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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