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럭이는
메아리가
바람 속을 유영하고
공명하는
아우성이
거리를 배회하는 날
옷깃에 스며든
바람의 향내가 깨운
애틋한 그리움
오늘도
구름 따라 산을 넘어간다.
●영덕문인협회 회원. 화림문학 동인.
●대한민국독도문예대전 입선. 현 : 자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