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이달부터 건강한 산림자원보호와 생태계 유지를 위하여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에 기생하고 있는 1mm 전후의 작은 식물 기생성 선충이 소나무류에 침투한 후 수분의 흐름을 막아 나무를 급속하게 죽이는 병으로, 감염된 소나무는 100% 고사하게 되는 식물전염병이다.
군은 ‘산소카페 청송군’의 상징인 지역의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매개충 우화시기 전인 4월까지 주요 경계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사업(약 40ha)과 피해우려목제거사업(800여 본)을 모두 완료해 매개충 유입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운영과 임차헬기를 이용한 항공예찰 및 지상정밀예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 재선충병은 예방과 조기발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며 “시기적절한 예방사업 추진으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