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 청송군 향우회(회장 임기윤)가 지난 3일 동구에 위치한 MH컨벤션 센터 그랜드홀에서 제 28차 정기총회 및 제 20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정국을 감안 최소한 내빈 초청과 최소 인원 참석으로 정부의 방역지침보다 50% 더 강화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 윤재호 전국 청송군 연합향우회장을 비롯 심상정·신재천·김천일 고문 등 7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임기윤 회장은 인사에서 “중책을 맡은 지 어제 같은데 막상 돌아보니 취임 당시의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함에 미안함이 앞선다”며 “보상도 없이 오로지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묵묵히 일해준 사무국과 도움 주신 향인들께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와 윤재호 연합향우회 회장이 향우회의 화합과 회원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
신임 김영섭 회장은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고향 선·후배가 격의 없이 소통하고 배려하는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했다.
이날 총회에서 감사에는 김성삼·이영래 씨가 선출됐으며, 사무국장에는 권영웅, 사무차장에는 심상규, 총무는 안성준(남)·황수경(여), 재무에는 조영지 씨가 선임되어 신임 김영섭 회장과 함께 2년간 향우회를 위해 봉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