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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창수 인천1리 마을회관 신축 `하세월`

김상구 기자 입력 2024.03.29 11:12 수정 2024.03.29 11:17

지난해 추석 밑 준공 예정 올해 4월이 다되도록 아직도 공사 중
문틀 맞지 않아 스티로폼 이용 드라이비트로 마감 등 부실 시공 우려

↑↑ 사진은 공사 진척이 더딘 창수면 인천 1리 마을회관 모습

지난 해 4월 창수면 인천1리 마을회관 신축 공사가 시작되어 12월 준공 예정이였지만, 준공이 되지 않고 1년 가까이 공사는 진행 중이어서 주민들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창수면 인천리 이장은 "마을 분들은 겨울이 오기 전에 따뜻한 곳에서 보낼 것을 기대 하고 있었지만, 겨울이 지난 지 한참이 지난 현재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이번 겨울은 정말 너무 추웠다. 부실 공사 때문에 공사가 늦어졌다." 며, 하소연을 했다.

 

이에 대해 공사업체 관계자는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이 되었고 지난해 말부터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고 이달 안으로 마무리를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곳곳에서 '부실 시공'이 우려되어 주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

 

노인회장 김형식씨는 "나도 숱한 공사를 해왔고 봐왔지만 이번 마을 회관 건립은 곳곳이 '부실 시공'이 우려되는데 예를 들어 문 틀도 맞지 않아 스티로폼을 이용 드라이비트로 마감하는 등 전반적인 부실 시공이 눈에 뛴다."며 "준공검사 시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지적 했다.

 

이에 대해 창수면 담당자는 공사 기간이 늘어난 것은 "업체 쪽에서 문제가 발생 하였고 공사지연에 따른 행정조치를 하였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마을회관이 준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부실 시공 우려에 따른 정밀 감정은 준공 시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회관 건립에 있어 창수면 직원이 제대로 감독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인데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마을회관 신축공사를 함에 있어 창수면의 안일함으로 인해 마을 주민 분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발생 하지 않도록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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