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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소식

경북도 과수 저온피해 선제적 예방 대응 총력!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03.29 11:09 수정 2024.03.29 11:11

겨울철 0℃이상 누적기온 전년대비 1.3배 높아 봄철 저온피해 우려
약제 공급, 재해예방시설 설치, 비상연락망 구축 등 가용할 자원 총동원

↑↑ 사진은 저온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 과수원에 설치된 열풍방상팬 모습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온으로 농작물과 과수 등이 생산량 감소를보이면서 수급 불안 및 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이에 따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전년도의 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올해 안정적인 과수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생육 초기부터 저온 피해에 대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2월의 일평균 0℃ 이상 누적기온이 124℃로 전년 대비 1.3배 높으며, 봄철 주요 과수 개화 시기가 최대 9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 개화기 전·후 최저기온이 -2℃ 내외에서 과수 저온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저온 등 이상 기후에 대비하여 과수 재배 농가의 열풍 방상팬 및 미세 살수 장치 등 재해 예방시설을 확대 공급 설치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국비를 추가 확보해 14개 시군에 62억원(630농가, 409ha)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저온 피해경감제 지원을 여러 차례 중앙부처에 건의, 과실 적립금 9억원 및 사과 자조금 5억원, 총 16개 시군 14억원을 확보했다.

 

영주, 청송, 안동, 의성, 봉화, 등 9개 시·군은 23억원의 자체 지원을 통해 저온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생육 관리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과수 최대 생산지인 경북도는 지난 2월 29일 시·군, 농협, 자조금 등 관계기관과 함께 '봄철 생육상황관리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책 회의에서 기상재해 및 응급 상황에 대비 상황 전파를 위한 품목별 농가 비상 연락망 구축, 저온 피해 경감제 공급 및 적기 살포 홍보, 재해 예방시설 설치를 3월까지 완료하도록 독려했다. 

 

현재는 매일 시군을 통해 과수의 생육 상황을 점검해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봄철 저온으로 21개 시·군에서 20,886ha의 면적이 피해를 보았고 사과의 경우 도 재배 면적의 69%에 해당하는 13,851ha가 저온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도·시·군과과 농협, 자조금 등 관계 기관이이 함께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과 철저한 대비로 지난해와 같은 저온 피해가 발생해 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생육 관리를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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