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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주왕산국립공원, 봄꽃 개화 소식 전해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3.03.13 13:54 수정 2023.03.13 13:56

탐방로에서 관찰 가능한 노루귀, 생강나무, 올괴불나무 등 개화

↑↑ 노루귀/사진=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현상)는 탐방로에서도 볼 수 있는 봄꽃들의 개화로 주왕산에도 봄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생강나무의 노란 생기와 올괴불나무의 수줍은 분홍빛, 강아지풀을 연상하게 하는 갯버들의 꽃을 주왕산 대표탐방로인 주왕계곡 일대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주왕암 인근의 탐방로에서는 노루귀를 시작으로 현호색과 날개현호색이 잇따라 개화할 예정이다.


특히, 날개현호색은 2010년에 보고된 신종으로 낙동정맥과 동해안을 따라 드물게 분포하지만 주왕산에서는 저지대를 비롯한 능선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여 흔하게 관찰할 수 있다. 다른 현호색과 다르게 날개 모양의 외화판(입술꽃잎)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우병웅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봄이 찾아오는 3월부터는 주왕산에서 너도바람꽃, 얼레지, 깽깽이풀, 노랑무늬붓꽃 등 다양한 야생화들을 만나볼 수 있으니, 주왕산을 찾아 봄기운을 물씬 느껴보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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