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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군 수비초등학교 학생들이 퍼팅골프장에서 골프의 기본 자세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배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사진=수비초 제공 |
영양군 수비초등학교(교장 진형대) 학생들은 학교 내 조성된 퍼팅골프장에서 퍼팅을 하며 골프의 기본 자세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배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공사는 학생들의 3월 입학 전 마무리 되었으며, 관련 장비들을 구입하여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정비하였다.
첫 시간에는 진형대 교장선생님이 직접 3, 5, 6학년 학생들에게 채를 잡는 법과 올바른 자세, 퍼팅하는 방법을 직접 소개하고 가르치면서 아이들이 즐겁게 퍼팅을 해볼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6학년 이 모 학생은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자세와 골프채 잡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어떻게 하면 퍼팅을 잘 할 수 있는지 팁도 소개해 주셔서 처음해보는 퍼팅이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함께해서 너무 재미있었다. 이제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 친구들, 동생들과 퍼팅을 하면서 놀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진형대 교장은 “시골의 여건상 도시 지역 아이들이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스포츠 관람 및 체험의 기회가 많이 부족했다. 그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우리 학교는 몇 해 전 만든 VR실과 올해 퍼팅골프장이 완성되면서 이제는 주변 학교에서 부러워하는 환경을 갖추었다. 이런 좋은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면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