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태풍 “콩레이”, 19년 태풍 “미탁”, 20년 7월 집중호우 등으로 인하여 침수피해가 3년 연속 발생한 강구면 오포리 침수피해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되던 화전 소하천 범람에 대한 대책으로 추진중인 화전 소하천 재해복구사업인 고지터널배수로 및 소하천 정비의 공정이 현재까지 강구역∼7번 국도까지 하천폭 협소구간 확장, 소하천 기본계획에 부적합한 노후교량 3개소 중 2개소 개체 완료하였으며, 고지 터널배수로 공사는 터널 길이 736m, 폭 5.4m, 높이 4.6m로 터널 관통후 터널 내부 바닥 콘크리트 및 벽체 라이닝, 유입수로 등의 작업이 현재 70%가 진행되었다.
↑↑ ■3년 연속 침수피해의 방지 대책으로 화전소하천 재해복구사업(사진 상)과 고지터널 배수로 사업이 현재 70%진행되었으며 내년 6월 까지 완공될 것으로 보여 침수피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터널공사가 9월 21일 관통됨에 따라 재해발생 우려 시 소하천 내 유량을 동해안으로 유도·비상 통수가 가능하여 하천 수위를 크게 낮출 수 있게 되었으며 21년 6월까지 전체 공정을 완료 할 예정으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시 화전 소하천 재해복구사업의 경우 화전 소하천의 하류인 오십천이 만나는 지점까지 하천 폭 협소구간을 확장할 계획이었으나, 오십천 만수위 시 물 흐름이 원만치 못한 점, 화전 소하천 하류구간에 학교 등 교육시설, 가옥이 집중되어 하천 확장에 따른 보상 협의가 불가함에 따라 대체 방안으로 화전 소하천 유량를 직접 동해안으로 방류하기 위한 터널을 뚫어야 한다는 전문가 및 지역주민 의견이 있어 세부 실시설계 전 2019년 4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터널 노선, 화전 소하천 하상바닥과 해수면의 높이 등 고지터널의 기본적인 계획 설명 및 주민의견 수렴하여 최종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후 실시 설계 과정에서 터널 상-하류 수로 경사에 따른 터널 통수능 검토, 수치 모형 실험을 통한 하류조위 조건 등에 따른 터널내 수위, 유속, 여유고, 유출부 큰 파도나 풍랑 등의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방류 가능 여부를 수개월 간 검토한 결과 고지터널 배수로는 유입구와 유출구의 기존 지반 차이와 홍수시 수위 레벨 차이를 통한 자연 유하 형식으로 설계되어 유출구는 0.8m∼1m 해수면 보다 낮게 설치되어 있으며 해수면 최고수위(2004년)를 기준으로 수치 모형 실험을 통한 유동 해석 결과 유속 5m/s로 (평균 4.5m/s) 소하천 유량의 62%를 동해안으로 방류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지 터널배수로는 앞서와 같이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친 후 2019년 11월 행정안전부 전문위원 설계 사전 심의를 받은 후 사업을 착공하여 당초 설계대로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재해복구사업과 화전천 상류부 우수저류시설이 완료되면 홍수시 화전천 전체유량 87㎥/s 중 우수 저류시설에서 22㎥/s(유량의 25%)를 저류하고 고지터널 배수로를 통하여 54㎥/s(62%)를 방류, 소하천 하류구간으로 11㎥/s(13%) 유량이 흘려 보냄으로서 소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홍수시에 고지터널배수로를 통하여 유량을 방류하고 평상 시는 터널 유입구 가동보를 가동시켜 방류를 차단하여 화전천 하류구간으로 자연 유하 되도록 계획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터널이 관통된 시점에서 터널 계획 홍수량 방류 시, 유출부에 외 너울성파도 및 해수면 만수위 등을 적용 시에도 안정적으로 방류 가능 여부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추진현황을 설명하기 위하여 영덕군에서는 지난 10월 현장사무실에서 오포리, 화전리, 삼사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계용역사 책임기술자와 감리용역사 책임기술인 참여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영덕군 관계자는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공사가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내년 호우 및 태풍대비에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