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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대전사, 수달래 복원 위해 업무협약 체결

김효진기자 jinapress@hanmail.net 기자 입력 2021.08.05 16:58 수정 2021.08.05 17:01

↑↑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와 대전사가 4일 수달래 복원 및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주왕산국립공원 제공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설정욱)와 천년고찰 대전사(주지 법일)가 4일 주왕산의 핵심 생태경관자원인 수달래의 복원 및 보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이후, 조선중기인 현종 13년(1672)에 중건된 고찰로 사찰명은 주왕의 설화에서 유래하며 주왕의 아들인 대전도군의 이름을 따서 ‘대전사’라고 하였다 한다. 임진왜란때에는 사명대사 유정이 승군을 훈련한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부속암자로는 백련암과 주왕암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왕계곡 입구에 위치한 대전사는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주왕산국립공원 내 수달래 자생지와 대체서식지 보전·관리 등 수달래 복원 및 보전 활동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주왕산국립공원 핵심 생태경관자원의 보호·보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 유지와 탄소흡수원 확충 등에 상호 우호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기로 하였다.

 

또한 주왕산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과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자원의 가치 창출을 위한 사찰(불교)문화체험 프로그램(템플스테이 등) 운영 시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설정욱 소장은 “수달래 복원 과정에 있어서 천년고찰인 대전사가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주왕산국립공원의 핵심생태경관인 수달래의 자생지 보전과 더불어 지역의 고유한 문화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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