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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사설] 미래 문화를 설계하는 지도자-Ⅰ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1.07.12 14:40 수정 2021.07.12 14:42

내년 대선을 위해 각 정당에서의 사전 프로젝트 활동이 다양하고 치열한 것을 보니 선거철이 다가온다는 것을 실감한다.

대선이 끝나면 이어 지방 선거가 있어 우리의 선택으로 또 한 번 더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고, 반드시 변화와 개혁이 뒤따르기를 기대하고 싶다.

 

지난 5년 동안은 오직 적개심으로 남 탓만 하는 정치 풍토에서 국민들에게는 피로감만 쌓여 왔다. 지루한 적폐청산은 몹쓸 냄새만 났다.

중앙정부의 참 철없는 복수정책(?) 놀음에 지방 정부도 덩달아 피폐해진 곳이 전국적으로 부지기수이리라.

 

그러나 우리 영덕군 민선 6, 7기를 되돌아보면 구석구석이 소리 없이 변화 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생동감 없이 침체 되어 있던 변방의 소읍이 꿈틀거리며 서서히 발돋움이 시작 되고 있어, 조금만 더 나아가면 큰 태동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생긴다.

그것은 무모하고 특징 없는 산업 · 경제에만 의존하기 위한 경영을 한 것이 아니라, 문화 · 관광의 도약으로 영덕군의 적절한 문화 콘텐츠를 담은 방향 전환한 지도자의 경영 덕이라 생각되어진다.

 

지역성에 적합한 문화콘텐츠의 목적은 그 안에 담겨져 있는 문화적 요소에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지역 특성을 창조와 경제성장의 중요한 에너지원(原)으로 삼아서 개혁하여 나가보면 4차 산업혁명을 이룰 수 있다.

정체되어 생동감 없던 영덕군의 문화적 요소가 스토리텔링으로 군민들 속으로 스며들면서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통찰력을 키워 주면서 새로운 생각, 창의적 생각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미래 문화를 설계하고 영덕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의 경영이 만들어 온 결과이다.

 

신한류(新韓流))가 세계적으로 전파 되어 일어나고 있는 파동은 세계문화계의 충격으로 인정받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뿐 아니라 나라 위상을 크게 드높이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가 우리 영덕군에서도 틀림없이 일어날 것이다. 

 

영덕군에 잠재 되어 있는 자연적인 비젼과 역사적 영감들을 문화콘텐츠의 주체로 담은 정말 뛰어난 감각의 경영은 미래 산업 AI이라 할 수 있다.

미래는 물질적 부(副) 보다 문화, 가치, 아이디어 등이 중요시 되는 사회로 바뀌어 산업에도 정서적 몰입과 공감이 필수 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니, 이미 그렇게 바뀌어 가고 있다.

침체되고 단순한 농 · 어촌으로, 발전을 찾을 수 없었던 우리 군이 지역적 특성의 치밀한 문화콘텐츠에 경영혁신 전환으로 산업 가치사슬이 변화하고 있다. 미래 문화를 설계하는 지도자의 덕분이다.

 

미래문화를 설계하는 경영, 지도자!

다음 지방 선거 때 꼭 명심해야 할 선택의 덕목이다.

그리고 내년 대선에도 더 현명한 우리의 선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새겨가며 나라를 걱정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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