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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비리 복지재단 감독 방관한 이희진 군수를 규탄한다”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1.06.08 11:09 수정 2021.06.08 11:10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북지부
2일 10시 영덕군청에서 규탄 집회 갖고 부군수 면담


전국공공운수 사회서비스노조 경북지부(지부장 송무근)가 지난 2일 오전 10시 영덕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학대와 비리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경상사회복지재단에 대한 영덕군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촉구했다(관련사진).

 

30여명의 경북지부 조합 간부들과 사)경상사회복지재단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규탄집회에서 노조는 해당 재단의 비리 문제를 제보한 공익제보자에게 재단  측이 징계 등의 불이익을 줬고, 이로 인해 국민권익위로부터 불이익 조치 금지 권고까지 받았지만, 관리 감독 권한이 있는 영덕군이 오히려 재단을 옹호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영덕군과 이희진군수를 규탄 했다.

 

아울러 경북지역 내 각 자치단체들도 복지재단의 각종 비리 문제가 발생해 해당 노조에서 반발하자 자치단체의 해당 부서와 자치단체장이 적극 나서 문제를 순조롭게 해결했는데 타 지역보다 더 많은 비리로 얼룩진 영덕군에서는 누구하나 나서 해결하려는 의지는커녕 오히려 비호하고 이희진 영덕군수는 면담조차 거절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오늘 규탄집회의 배경을 설명 했다.

 

그러면서 복지재단의 정상화를 통해 지역 공공복지가 올바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영덕군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 했다.

 

한편 이날 이희진 군수가 외부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노조는 김정태 부군수를 면담하고 이희진 군수와의 면담일정을 조율하고 집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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