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도심에서의 안전속도 시행 결과 중상비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안전속도 5030' 정책을 한 달간 시행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도심부 보행자 교통사고의 사망과 중상 비율이 57.2%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망사고는 지난해 13건에서 올해 11건으로 2건 줄었고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상사고는 174건에서 69건으로 6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속도위반 단속 건수도 지난해 1,537건에서 올해는 398건으로 74.1%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에서도 영덕읍을 비롯해 강구와 영해면 등 주요 도심부에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망과 중상 등 비율이 현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경찰서 안수태 교통관리계장은 “'안전속도 5030'제도가 시행이 되면서 도시지역의 도심부나 국도의 경우 CC-TV가 곳곳에서 작동하고 있어 운전자들이 체감을 통해 속도를 줄이고 있어 사망이나 중상사고의 비율이 현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영덕의 경우 주요 도심부에서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하면서 명문화 된 만큼 이제 운전자들이 체감을 하고 있어 사망·중상 비율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도가 서서히 정착되어가는 만큼 운전자 스스로가 조심하며 서행 운행이 된다면 사고는 크게 줄 것”이라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