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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국립생태원-영양여자고등학교,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5.07.15 12:37 수정 2025.07.15 12:39

생명과학 실험 교육 통해 고교학점제 협력 모델 구현
생명과학 분야 진학 성과 지속… 학생들 “진로에 확신 생겨”
진로 교육 정착, 고교학점제 모범적 운영 사례로 평가

↑↑ 영양여고 학생들의 생명과학 실험 수업 모습/사진=멸종위기종복원센터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영양여자고등학교와 협력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온 과학계열 진로선택 과목 ‘생명과학 실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과정은 2020년부터 6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강한 다수의 참여 학생들이 생명과학, 바이오, 환경 분야로 진학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론으로만 접하던 생명과학 개념을 실험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과학에 흥미가 생기고, 진로에 대한 확신도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은 영양여자고등학교 2~3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총 34차시로 구성되어, 학교와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병행 운영되었다.

DNA 추출, 유전형질 분석, 코로나19 진단 모의실험 등 다양한 생명과학 실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에 대한 특강도 포함되어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

최승운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고등학교와 협력하여 생명과학을 비롯한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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