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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양중앙초, 시를 읽으며 마음을 키워요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5.06.27 11:22 수정 2025.06.27 11:23

2025학년도 작은학교 가꾸기 시울림 활동 실시

↑↑ ‘시울림 어울림 김미화 시 낭송가와의 만남’ 행사/사진=영양중앙초등학교 제공

영양중앙초등학교(교장 김형배)가 28일, 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시울림 어울림 김미화 시 낭송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시울림 활동은 2025학년도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교육 사업이다. 영양중앙초등학교는 이달의 시 릴레이, 시 따라쓰기, 작가와의 만남 등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인성을 기르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 낭송가와의 만남은 지난 20일에 실시된 김보람 시인과의 만남과 연계하여 실시하였다. 이번 강의는‘청소년을 위한 시낭송 테라피’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단계별 발성법과 시 낭송법을 익히고, 준비한 시를 낭송해 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알게 된 김보람 시인의 시집인 「까무룩, 갑자기 아득해져요」, 「ㅎ의 독립 선언」에 수록된 작품 중에서 마음에 드는 시를 고르고, 직접 낭송해 보면서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아침 활동 및 학년별 자율 시간을 통한 일상적인 시 읽기에서 작가 및 시 낭송가와의 만남으로 더욱 깊어진 시울림 활동은 오는 7월 3일, 교내 동시 낭송 대회로 1학기 활동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그 동안 시는 재미없는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선생님과 함께 시를 읽고 주제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나누면서 시의 재미를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년별 아침시간 및 교과수업과 연계한 시읽기활동을 꾸준히 운영하여 학생들이 표현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고, 인문학적 소양을 폭넓게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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