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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군내 총 면적 중 산지 81% 돈 되는 산지는?

이상호 기자 입력 2021.05.03 16:47 수정 2021.05.03 16:50

유이하게 산송이와 지품 신양의 체리 농장에 더해 고사리 재배 등 활용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 힐링 할 수 있는 민관 산림 복지단지 조성 필요

영덕군내 전체 면적 중 81%에 달하는 산지 면적으로 영덕군에서는 제대로 된 농업용 특산품이 없다.

 

일부 농업인들이 재배해 생산해 내는 과일들이 기후 조건과 재배 노하우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갖고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워낙 좁은 농지에서 재배를 하다 보니 타 지역의 대농에 비할 바가 아닐 정도다.

 

이런 사정이다 보니 농업인들 대부분이 자족하거나 재래시장에 내다 파는 정도여서 농업인들의 고소득은 제자리걸음이다.

 

이에 따라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산지의 활용도를 높일 방안 마련이 필요 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물론 지역은 산송이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일부 생산가정에서는 고소득이 보장이 되고 있지만 전체 산지 면적에서 생산되는 산지는 5%에 불과해 나머지 산지들에 대한 효율성을 높일 방안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자연으로 생산되는 산송이외 수익모델로 지품면 신양리에서 신수홍씨가 운영하는 체리 농장이 체험농장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수익까지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영해의 메타세콰이어 숲의 경우 전국적 인지도는 상승을 하였으나 산주가 수익을 위한 모델을 계획하지 않아 찾는 이들에게 힐링 숲으로만 활용이 될 뿐이다.

 

현재 전 세계는 코로나19팬더믹으로 지쳐만 가고 있는 형편에 힐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실제 관광지에는 힐링을 하려는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는 보도가 넘친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지만 대부분 산들은 잡풀과 잡목만 우거져(관련사진) 활용도를 높일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영덕군과 영덕군 산림조합 및 산주들이 특화사업에 머리를 맞대고 숙박과 체험, 힐링, 치유를 할 수 있는 산림개발을 통해 영덕군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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