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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푸릇푸릇 비봉산 색깔 되돌리기 프로젝트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5.06.13 23:54 수정 2025.06.13 23:57

진보초,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흙 개발하기

↑↑ ‘푸릇푸릇 비봉산 색깔 되돌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5학년 학생들/사진=진보초등학교 제공

진보초등학교(교장 조원희)의 참보배환경연구소(5학년 3명, 지도교사 1명으로 구성)가 4월부터 ‘푸릇푸릇 비봉산 색깔 되돌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흙을 개발하여, 산불로 수많은 산림이 소실된 비봉산의 푸른 색깔을 되찾아주는 것이 목적이었다.

 

↑↑ ‘푸릇푸릇 비봉산 색깔 되돌리기 프로젝트’의 21개 표본/사진=진보초등학교 제공


이번 프로젝트에서 참보배환경연구소는 교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폐종이를 흙과 섞어보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폐종이와 흙의 혼합 비율을 정하고, 폐종이를 물에 용해시켜 흙과 잘 섞일 수 있게 하였다. 3개의 모집단(21개의 표본)을 매일 관찰하며 식물의 성장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 제71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최적의 혼합 비율에서 다량의 모종을 길러 직접 비봉산에 심을 계획이다.

5학년 이 모 학생은 “산불 이후 비봉산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팠는데 직접 개발한 흙으로 비봉산의 푸른 모습을 되찾아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5학년 장 모 학생은 “폐종이를 섞은 흙에서 식물이 더 잘 자라는 것이 신기해요.”하고 소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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