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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디지털 기술과 놀이가 만나다!”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5.06.13 12:17 수정 2025.06.13 12:19

파천초 병설유치원, 유치원 교원 대상 디지털 체험 연수

↑↑ 유치원 교원 대상 디지털 체험 연수/사진=파천초 병설유치원 제공

파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김시년)이 12일 오후, 학교 연구실에서 놀이교육 교원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기반 체험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교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놀이교육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관내 유치원 교사 다수가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연수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1부에서는 반려동물 로봇 콘텐츠 체험으로, ‘리쿠’ 콘텐츠 소개와 함께 AI 반려강아지 로봇 '베이비 알파'를 직접 체험하며, 감성 교감을 나누는 로봇 활용 수업 사례를 살펴보았다.

교사들은 로봇 강아지를 안아보고 반응을 관찰하며 유아의 정서 교육에 접목 가능한 가능성을 모색했다.

2부에서는 디지털 코딩 체험 활동으로,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한 ‘달나라에서 지구로 돌아오는 애니메이션 만들기’ 활동이 이어졌다. 교사들은 태블릿을 이용해 우주 이미지를 불러오고, 우주인과 우주선 캐릭터를 선택한 뒤, 우주선이 우주인을 만나 날아오르며 사라지는 애니메이션을 직접 구현해보았다. 이를 통해 유아 수준에 맞는 스토리텔링 기반 코딩 교육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어진 3부에서는 AI 휴먼로이드 로봇 '씽고(SingGo)' 앱 소개 및 게임 체험, 드론 비행 조작 기술 익히기 및 실제 드론 날려보기 체험이 진행되며, 실제 수업에 적용 가능한 실감형 콘텐츠를 폭넓게 다루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디지털 기술을 유아 놀이와 접목시키는 방법에 대해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로봇과 드론을 통해 유아의 흥미와 창의성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년 원장은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디지털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교육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교원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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