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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8일,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 ‘재능기부를 통한 사랑의 집수리사업’을 펼쳤다./사진=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공 |
대상 가정은 입암면 양항리에 거주하는 91세 노인가구로 출입구 계단이 좁고 문턱이 높아 낙상 위험에 노출된 가운데 최근에는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일이 생겨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좁고 불규칙한 집 계단을 확장하고 낙상 방지를 위해 난간에 안전바를 설치하면서 어르신의 안전한 생활을 돕는 맞춤형 집수리사업을 진행했다. 공사비 절감을 위해 입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재능기부로 펼친 봉사활동이라 더욱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수혜자 김 모 할머니는 “생활 형편이 어려워 낡고 오래된 집을 고칠 생각도 못 하고 지냈는데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고쳐줘서, 덕분에 여생을 편히 지낼 수 있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입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봉사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때 그 가치와 즐거움이 배가 된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먼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입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특화사업인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며 온정을 나누고 따뜻한 입암면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