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스밀다 가끔뒤돌아보는 공터손에 거머쥔 공기는 다 빠져 나갔네뭘 원해서이렇게 뜀박질 헐떡거리며너를 잊고 살아 왔나이따금 허공으로 새어 나오는 한스러움어지럽던 겨울이 간다봄은 비명을 앓고 오는 건 아니겠지 쉼,잠시만 아주 잠시만 부스러기 된 심신을 뉘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