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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북영덕농협, 제2대 조합장 서석조 선택

조원영 기자 입력 2025.02.14 14:38 수정 2025.02.14 14:40

1월 23일 선거, 출마 후보 4명 중 과반 넘는 압도적 득표율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 농산물 유통망 강화˝ 핵심 공약


[고향신문=조원영기자] 연휴가 시작된 지1월 23일 치러진 북영덕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서석조 후보(사진.72세)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투표 결과 서석조 당선인은 총투표수 2,535표 중 1,492표(58.9%)를 얻어 3명의 경쟁 후보들을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승리했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조합원 3,276명 중 2,535명이 참여해 77.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 당선인은 이번 당선을 통해 영해농협을 비롯해 5선에 성공하며, 제16대 조합장으로서 2025년 3월 3일부터 2027년 3월 10일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2년의 임기는 차기 전국 조합장 동시 선거와 일정을 맞추기 위함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와 농산물 유통망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농산물 판로 개척과 경제사업 성장을 통해 북영덕농협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조합원들을 위한 '농자재 백화점' 신축을 통해 원스톱 쇼핑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또한, 전국 농축협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농산물 유통망을 확대하고,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 유치, 로컬푸드 사업 확대도 강조했다. 또 청년 농업인 양성과 복지 지원 강화를 통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교육 및 자금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건강, 주거, 교육 등 폭넓은 복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 당선인은 "농협 경영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조합원들과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농협 소식지를 정기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북영덕농협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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