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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영덕 목재문화 체험장 입소문 타고 어린이 학부모에게 인기

김상구 기자 입력 2025.01.23 15:52 수정 2025.01.23 15:54

친환경적이고 어린이 성장 정서에 도움되는 다양한 목재 문화와 체험교육 프로그램
`24년 2월 정식 개장 후 10개월 간 44,565명 방문, 주말·공휴일 빈 자리 없을 정도


[고향신문=김상구기자] 영덕군이 목재 문화 체험 기회 확대와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5년간 영덕 창포리 842번지 일원 산림 생태공원에 조성한 영덕 목재 문화 체험장이 입소문을 타고 활발하게 운영되면서 고무적 평가를 받고 있다.
 

목재 문화 체험장은 우선 친환경적으로 운용이 되다 보니 인체에 해가 없고 특히 다양한 목재 문화와 체험 교육을 통해 어린이나 청소년의 성장 정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사정으로 정식 개장한 2024년 2월 1일부터 그해 12월 25일까지 44,565명이 방문하였는데 특히, 주말이나 연휴에는 몰려드는 방문객으로 복잡함을 느낄 정도로 분주하다.
 

문제는 다양성의 부족이 지적되고 있는데 어린이 위주로 입장하면서 청소년의 입장이 거의 없어 청소년의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특히, 만들기 체험에서 지도하는 선생님이 없이 학부모가 도맡아 하다 보니 체험물을 버리는 경우도 간혹 발생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어린이의 성화로 나오는 학부모가 어린이가 놀고 체험하는 시간에 옆에서 좀 쉬고 싶어도 쉴만한 아늑한 공간이 없어 피곤함을 쉽게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따른 대책도 함께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울러 지역에 어린이가 거의 없다는 이유로 영덕군의 관심과 투자가 인색하지 않나? 라는 느낌의 운영을 탈피하기 위한 고민을 통해 새롭게 성장하는 목재 문화체험장이 요구된다. 더불어 목재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것에 특화된 인재 양성도 시급히 요구되는 대목이다.
 

주변에 2024년 말 조성 완료되어 운영 준비하고있는 사계절 썰매장과 올해 운영할 예정인 유아 숲 체험원도 혹여 어린이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나 고민하고 이에 따른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목재 체험장으로, 더 나아가 산림 생태공원과 연계한 목재 문화 체험장으로 새롭게 선을 보인다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모처럼 맞는 호황과 호평을 이어나갈 영덕군의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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