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덕초등학교가 12일 오전, 청송 주왕산 목공소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사진=안덕초등학교 제공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목재를 다듬고 천연 오일을 칠한 뒤 부품을 조립해 ‘강아지 조명’을 직접 완성함으로써 실용적 기술을 습득하고 창의적 사고를 발휘하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목공 분야에 도전하며, 나무 표면을 매끄럽게 손질하고, 오일 마감으로 소재의 고유한 특징을 살린 뒤 전구와 다양한 부품을 조립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술적 역량뿐만 아니라 문제해결 능력과 인내심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었다.

체험을 마친 한 학생은 “나무를 직접 다루며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경험하니 성취감이 컸다. 내가 만든 강아지 조명을 집에 두면 무척 뿌듯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 역시 “이번 체험을 통해 목공 분야에도 다양한 진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박동섭 교장은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창의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체험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학생들의 재능을 개발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