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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1일, 영덕읍 청품고에서 2024년 영덕DMO(지역관광추진조직)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 초 한국관광공사 공모에 선정돼 본격 출발한 영덕DMO(지역관광추진조직)육성지원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관광의 내용을 기획, 진행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영덕DMO의 식음·숙박, 크리에이터, 체험, 홍보·여행 등 다섯개
분과원 40명과 본 사업이 배출한 블루로드 길동무, 영덕군청 관계자, 재단 직원 등 50
여 명이 모여 첫 해 활동과 성과를 갈무리했다.
올해 영덕DMO의 프로그램은 대게좋은생활, 대게좋은사진 등 필수사업 2가지, 대게좋은블루로드, 대게좋은체험, 대게좋은가격 등 기획사업 3가지였다.
이중 크리에이터분과에서 기획한 [대게좋은생활]은 외부 관광객 대상의 영덕 체류형 생활관광프로그램으로 반려견, 해양레포츠, 선상낚시 등 매달 다른 테마의 여행을 5회차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08명의 여행객이 영덕을 방문했고 이들이 여행기간 내 1천 9백여 만원을 소비하고 재방문하는 등 주목할 만한 효과를 거두었다.
홍보·여행분과는 주민 스마트폰사진 공모전(2회), 영덕관광 숏폼 공모전(1회)을 실시해 영덕 내 25곳 포토 스팟을 신규 발굴했다. 또한 여행 크리에이터,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영덕 관광 명소를 홍보, SNS 누적 조회수 27만회를 기록했다.
체험분과는 영덕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 브로셔를 제작하고 관광객, 인플루언서와 함께 지역 내 체험관광업체를 알리는 온라인 스탬프투어를 진행했다. 그 결과 누적 온라인 스탬프 투어 참여자는 1천138명에 달했다.
식음·숙박분과가 기획한 [대게좋은 블루로드]사업은 영덕 블루로드 길동무(길해설사)를 교육 양성했다. 그 과정을 거쳐 총 22명이 수료, 길동무 활동을 시작했고 12월까지 총 28회차 718명의 관광객을 블루로드로 안내했다.
크리에이터, 식음·숙박분과가 TF그룹으로 뭉쳐 기획한 [대게좋은가격]은 여름 성수기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숙박요금 상한제를 지키는 업소를‘착한가격 숙박업체’로 지정하는 캠페인사업으로 관내 35개 업체가 동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영덕DMO 식음·숙박 분과장은“처음엔 DMO사업이 생소했지만, 참여해서 지역주민들과 협업해 보니 시너지효과가 생겨 뜻깊었다.”며“내년에도 영덕DMO 활동을 통해 영덕을 더 많이 알리고 다시 오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사업 담당자는“올해는 공모 선정 첫 해로 영덕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화두 삼아 지역주민과 함께 달려왔다. 신규사업 1단계인 만큼 어려움은 있었지만 결국‘관광영덕’을 만들겠다는 주민들의 의지가 하나로 모여 결실을 맺었다고 본다.”며 영덕DMO에 참여해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내년에는 지역관광의 현안을 해결해가는 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다. 보다 탄탄하고 효과적인 사업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영덕DMO육성지원사업의 과정과 결과물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재단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