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당일 가신님의 아픔과 원통함을 대변이나 하듯 하늘에서 비가 내렸다. 우중의 일기에도 비를 맞으며 행사를 강행 의병대장 신철빈 증손자 부부와 가족 등 재경 향우들이 참석해 어느 때 보다 더욱 빛이 나는 행사가 되었다. 윤영대 사무총장의 사회로 추모식이 거행되어 고인에 대한 경례가 있었다.
이어 재경 영덕군향우회 이두형 전 감사는 고인의 업적 및 약력을 소개하고 향후 추도식을 더욱 계승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경 영덕군 향우회 박만규 회장의 추도사에 양민 출신 의병장으로서 가장 오래 기억될 기념비적 인물이니 후세에서 장군을 평가하고 있음은 우리 영덕인으로서 여간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님의 숭고한 애국심과 구국정신을 후세에 계승시키는데 영덕인은 정성을 다해 나가자는 역설로 추도사로 대신하였고, 영면하신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비는 묵념에 이어 참석한 참배객들의 헌화 분향으로 추도식을 마쳤다.
이날 신철빈 증손자는 뜻깊은 행사를 주관해주신 재경 영덕군 향우회 박만규 회장과 향우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렸고, 이런 정성을 생을 다할 때까지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겠다고 했다.
참석한 참배객들은 기념 촬영을 끝으로 묘소 참배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 재경 영덕군 향우회 박만규 회장, 군향우회 박재기 상임자문위원, 김인현 상임부회장, 이세재 창수면 회장, 이두형 전 감사, 남상종 운영위원, 김길수 부회장, 배훈기 부회장, 재경 영해중.고 우정영 회장, 백정희 국장, 신용근 국장, 이인환 운영위원 등 뜻이 있는 향우들이 참석하여 고인의 영면을 기렸다.
박만규 회장은 추모 행사를 재경 영덕군향우회가 연례적으로 주관하여 고인의 업적을 추모하는 행사가 지속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박만규 재경 영덕군향우회 회장, 재경 영덕군 산악회 윤영대 회장이 조화를 보내와 추모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