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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일월초 청기분교장, 5~6학년 경주 역사문화 탐방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11.12 11:48 수정 2024.11.12 11:50

↑↑ 경주에서 ‘역사문화탐방’의 시간/사진=일월초등학교 청기분교장 제공

영양 일월초등학교 청기분교장(교장 권영순) 5~6학년 학생들이 7일부터 8일까지 학생생성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경주 일대로 ‘역사문화탐방’을 주제로 한 체험학습을 운영하였다.

7일 영양에서 출발하여 신라 역사 과학관에 도착하여 신라시대부터 조선 세종 시대까지의 과학 기술사를 탐구하고 제작 원리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체험학습에서 보게 될 첨성대, 석굴암 등 유적에 대해 사전에 깊이 있게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불국사로 이동해 해설사님과 함께 불국사의 제작 동기 및 과정, 불국사 내 여러 장소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공부하였으며 석굴암으로 이동해 교과서에서만 만나던 유물을 직접 관찰하며 조상들의 지혜를 직접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저녁에는 천마총을 가서 신라 시대 돌무지 덧널무덤의 형태를 알아보고 무덤에서 발굴된 각종 유물을 통해 신라 시대의 화려하고 정교한 공예 기술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 함께 황리단 길을 걸어보며 서로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리단길 야경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첨성대를 관람하였고 마지막으로 동궁과 월지에서 신라시대의 아름다운 별궁을 느낄 수 있었다.

8일에는 국립 경주 박물관을 다녀왔다. 해설사님과 함께 신라 역사관을 둘러보며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좀 더 깊게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국보로 지정된 선덕여왕 신종, 천마총과 대릉원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 그리고 신라의 미소라고 불리는 기와를 직접 보았다.

오후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가서 음각으로 디자인된 황룡사 9층 목탑 전망대에 올라가기도 하였으며, ‘인피니티 플라잉’공연을 관람하며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6학년 주 모 학생은 “내가 직접 계획하여 현장체험학습을 만들어 본 경험은 처음이라 더 기억에 남아요. 경주라면 경주 월드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신라 시대의 멋진 역사 유물을 직접 보고 공부할 수 있어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그리고 내가 선정한 식당에서 동생들이 ‘너무 맛있게 먹고 좋았다’라고 해서 뿌듯했어요.”라고 하였다.

권영순 교장은 “학생들이 줄어드는 요즘 우리 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분교장의 특색을 살려 학생들이 주도하는 현장체험학습 운영으로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유익한 체험학습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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