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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영덕청소년, 취향과 적성을 찾아 떠나다! 2024덕밍아웃(3차) 대구 간송미술관 답사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09.30 13:51 수정 2024.09.30 13:55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9월 24일, 영덕 청소년 취향발굴단 [덕밍아웃] 세 번째 여행으로 최근 개관한 대구 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을 답사하고 왔다고 밝혔다.

2022년 시작해 3년째 진행하고 있는 [덕밍아웃]은 2024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중 하나이며 청소년에게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뮤지컬 <영웅> 관람, 백스테이지 투어를 시작으로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과 만화 캐릭터 전시회도 다녀왔다.

이번 3차 [덕밍아웃]은 영덕의 소규모 중학교인 병곡중, 지품중, 축산중 세 학교의 학생 53명과 교사가 참가했다. 답사 여행의 목적지는 올 9월에 개관한 간송미술관과 대구 최초 뮤지엄인 대구미술관 두 곳.

현재 대구 간송미술관은 개관 기념으로 간송의 대표 컬렉션인 신윤복의 <미인도>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해 국보 40건 보물 97점을 전시 중이다. 본 전시 관람 전에 청소년들은 세계적인 작품들을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를 먼저 접하면서 흥미와 집중도를 높였다.

이어 방문한 대구미술관에선 해외 작가인 와엘샤키 전과 대구의 지역 작가인 이기칠의 설치 작품을 감상했다. 특히 와엘샤키 전은 이집트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이기칠 작품전에선 30분간 도슨트에게 작품 해석과 관람 방식에 대한 교육을 듣고 현대 미술 감상법에 대해 새롭게 배웠다. 마지막으로 미디어 감상실에서 대구 미술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만나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이번 3차 덕밍아웃에 참가한 병곡중 청소년은 "이번 여행이 미술관이라 낯설 것 같았는데 현대 미술과 한국 미술을 둘 다 감상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체험이었다. 서울에서도 쉽게 만나기 힘든 국보와 훈민정음 해례본까지 직접 보면서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 커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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