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신문=조원영 기자] 영덕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4일 부흥해변 노바서프에서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다사용을 예방하고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을 증진하기 위한 ‘가족치유캠프’ 사후 모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모임은 청소년들의 미디어 사용 습관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건강한 가정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이번 사후 모임은 지난달 진행된 가족치유캠프의 연장선에서 진행되었으며, 캠프에 참여했던 가족들이 다시 모여 미디어 사용 습관의 변화와 가족 관계 개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들은 각자의 경험을 나누며, 캠프 이후 집에서 실천해온 미디어 사용 습관의 변화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이해와 소통이 한층 깊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모임에서는 영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서핑 체험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가족들은 서핑을 통해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가족치유캠프의 감동을 다시금 느꼈다. 이 활동은 단순한 레크리에이션을 넘어, 가족 구성원 간의 신뢰와 협력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다.
영덕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박일환 소장(영덕군 가족지원과장)은 이번 모임의 성과에 대해 “가족치유캠프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이 강화되고,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보다 건전해졌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디어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안 활동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 사회 내에서 건강한 가정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덕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형성하고, 가족 간의 소통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청소년들이 건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