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신문=조원영 기자] 울진군 북면(면장 장경희)은 2024년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관내 31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행복경로당 반찬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경로당 반찬 지원 사업'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정기적으로 반찬을 제공함으로써 고른 영양 섭취를 돕고, 경로당 이용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영양 상태를 개선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내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서 경로당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반찬 지원 사업은 각 경로당의 이용자 수를 고려해 10명에서 20명분의 반찬을 12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울진군은 어르신들이 규칙적이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특히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신뢰할 수 있는 업체와 협력해 질 높은 반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에서 질 높은 식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뿐만 아니라,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만남의 장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농어촌 지역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울진군의 노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주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앞으로도 울진군은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