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축산면 상원리에 조성되어 있는 신돌석 장군 성역지. |
하지만 대부분의 기초단체에서는 자체적으로 광복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하지 않는다. 이런 사정이다 보니 대부분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은 광복의 의미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며 애국애족의 의미가 낮다.
영덕군의 경우 단일 기초단체로는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하면서 자부심을 가질만한 곳이다. 특히,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서 빛난 활약으로 영웅 대접을 받아야 마땅한 신돌석장군이라는 인물이 지역 출신이다.
이런 까닭에 지역에서도 광복절이면 행사를 통해 지역의 독립 운동사에 대해 지역민이 자부심을 갖도록 해줘야 할 의무가 있어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라도 신돌석 장군 성역화 사업지에서 광복회 유족이 중심이 되어 광복행사를 펼칠 수 있도록 영덕군이 나서야 한다.
요즘같이 독립 영웅이나 유공자가 천시받는 상황에서 독립유공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영덕군에서 청소년이나 어린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