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의 수료생은 영덕지역의 관내 학생으로 발명 초급 A반 15명, B반 16명, 발명 중급 A반 15명, B반 15명을 선발하여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약 10일 동안 4차시씩 급별 수업을 실시하였다.
발명 정규반 수업에서는 '카프라로 열어보는 세상의 문'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창의적 구조물을 제작해 보았고,'나만의 가죽공예 가방 만들기'시간에는 학생들이 디자인하여 실제 제품처럼 가방을 만드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춰 진행된'엔트리를 활용한 게임 만들기'와 '오조봇을 이용한 미션 수행'에서는 인공지능과 발명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코딩 실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 참여한 학생의 부모님은 '방학 때 늦잠만 자던 아이가 즐겁게 수업에 참여했던 것은 수업을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 덕분이었으며, 학교에서는 수업하기 힘든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해결해 가는 과정이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라며 감사인사와 함께 소감을 남겼다.
남정일 영덕발명교육센터장은 모든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발명정규과정에서의 경험이 자신도 몰랐던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이번 교육과정은 신청 하루 만에 모두 마감되어 대기자가 생길 만큼 학부모의 관심이 컸으며, 작년대비 400%의 수료생을 기록할 만큼 학생들의 참여율도 좋았던 수업이었다. 그래서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예산이 확보된다면 학생 수를 늘릴 예정이다. 또한 발명교육센터에서는 8월 10일 '일일발명캠프'를 실시하여 정규과정에서 부족했던 체험을 재미있는 수업으로 이어나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