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소방서는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 및 소방 유물 발굴의 일환으로 원황1리 소재 마을주민 103가구 대상 소화기와 감지기 각각 103개를 배부하고, 마을에서 보관하고 있던 소방 유물인 완용펌프 인수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와 화재 시 연기를 감지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경보음을 울리는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말하며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필수적인 소방안전용품이다,
이번에 원황1리 주민들이 영덕소방서에 기증한 완용펌프는 수레에 싣고 인력으로 이동해 수동으로 소화수를 뿌리는 장비로 일제 강점기인 1935년 제작되어 화재현장에서 민간 소방조직에 의해 실제 사용된 귀중한 소방 유물이다.
영덕소방서장(박치민)은 ‘귀중한 소방 유물을 기증해 주신 원황1리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행사가 주택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