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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학교 주변 안전 문제 심각 보행자 도로 부재

김상구 기자 입력 2024.07.26 10:35 수정 2024.07.26 10:37

영덕중·고 주변 방치된 폐기물, 번호판 탈거된 자동차 등 수년째 방치
도시 미관 훼손 물론 사고 위험성 높아 학생 안전 위협 조속한 개선 필요


영덕 중·고등학교를 이용하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수년째 학교 주변의 열악한 환경과 안전 문제를 호소하고 있지만, 관할 지자체의 무관심 속에 상황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반복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지만, 지자체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인해 위험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그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학교 주변의 보행자 도로 부재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 학생들은 등^하교할 때마다 보행자 도로가 없어 도로 위를 걸어야 하며, 이로 인해 차량과의 충돌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이 문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길이 매일 전쟁 같다"며 "언제 사고가 발생할지 몰라 불안하다"고 걱정하며, "하루하루가 마음을 졸이는 상황"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더욱이, 학교 주변에는 방치된 폐기물과 번호판이 탈거 된 자동차들이 수년째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학교 주변 환경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고,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교직원들 또한 출퇴근 시 마주하는 이러한 위험한 상황에 대한 문제를 여러 차례 제기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반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다. 

 

이로 인해 학교 내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안전을 위한 조치를 넘어서 지역사회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도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영덕 중·고등학교 주변의 열악한 환경과 안전 문제는 단순히 한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문제로 평가된다. 

 

이에 따른 관할 지자체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없다면,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반복적인 호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이 상황은 지역사회 전체의 무관심과 책임 회피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학부형 K씨는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로, 시급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관할 지자체는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빠른 시일 내 보행자 도로 설치 및 주변 환경 정비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덕중·고 주변 정비는 단순히 안전을 위한 조치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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