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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해양생태자원 연결도로 문제 심각

김상구 기자 입력 2024.07.26 10:33 수정 2024.07.26 10:35

장마철 폭우로 교각 일부 지반 침하 신뢰도 하락
공사 현장 임금 및 장비 대금 체불, 장비도 외지서


영덕군에서 추진 중인 동서 4축 고속도로 해양 생태자원연결 다리 건설 사업이 지역 교통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실 공사 의혹과 함께 지역사회의 강한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영덕군의 중요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시작되었다. 그러나 최근 장마철 폭우로 인해 일부 다리 건설 구간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보여 공사 품질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지반 침하 문제는 단순한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가 아니라, 전반적인 공사 품질 관리의 문제를 드러내는 중요한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지역 주민 A씨는 "이번 장마철 비로 인해 공사 터널구간에 틀어짐 현상이 발생 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전반적인 공사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그는 관할 지자체의 철저한 안전 진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사 과정의 투명성을 통해 사전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지역 식당 및 장비 대금 체불, 근로자 임금 미지급 등의 문제로 인해 지역사회에 불만의 성토가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공동 시행사인 ㈜수성과 영암건설(합)이 공사에 필요한 장비를 영덕군 외 타지역에서 조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민들은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전혀 기여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지역 주민들은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외부에서 장비를 조달하고, 지역 업체들과의 계약 이행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임금체불 문제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문제를 인식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며, 터널 부근 틀어짐 현상에 대하여 5개월 전부터 계측 중이며 향후 결과에 따라 해당 업체에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공사 품질 문제와 맞물려 지역 사회의 불만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해 공사 관련 당국과 참여 기업들은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과 지역민의 신뢰 회복과 더불어 공사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역민과 소통을 통한 노력으로 동서 4축 고속도로 해양 생태자원연결 다리 건설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한 해당 관계자와 지역민들의 상호협력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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