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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영덕군, 청춘만남 프로그램 `장르만 트레킹` 신청자 모집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07.26 10:09 수정 2024.07.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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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부에서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으며 지난 16년간 380조 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출산율은 매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파개하기 위하여 정부는 고위당정협의 등을 거쳐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등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하였고, 향후「정부조직법」 및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정부의 계획대로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되면 인구정책 기획, 평가, 예산배분· 등 강력한 컨트롤타워로서의 조정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보다 앞서 올해 초 도정발전의 핵심키워드를 초저출생문제 해결에 두고,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저출생 극복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K-저출생 극복 시범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북 영덕군이 저출생 추세의 반전을 위해 미혼청년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이다. 

영덕군은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미혼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르만 트레킹'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트레킹 명소로 이름난 영덕 블루로드와 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연계해 8~9월에 진행되는 7주 동아리 과정과 10월에 시작되는 한 달 체류형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경상북도 내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직장을 둔 98~86년생 미혼 청년으로, 7주 동아리 과정은 남녀 15명씩 30명, 한 달 체류형 과정은 남녀 6명씩 12명을 모집한다.

 

7주 동아리 과정은 1박 2일간 오리엔테이션, 해변 피크닉, 첫 만남 프로그램 후 6주간 조별 자율 미션을 진행하며, 한 달 체류형 과정은 오리엔테이션, 웰컴 파티, 1:1 지역탐방 트레킹 데이트, 페어웰 파티 순으로 이뤄진다.

 

참가자 전원에겐 각 활동에 대한 조별 활동비가 지원되며, 최종 매칭된 커플에겐 선물도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영덕군 홈페이지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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